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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보시려면 윗글 링크부터 보세용
(인트로 생략)
안녕하십니까 사경인입니다
자 지난번 영상에서
주식도 일종의 파생상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 그러면 이 주식이라는 것도 기업가치를 기초자산으로한 파생상품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럼 기업가치가 오르면 주식의 가치도 올라야 되는거 아니냐?
아 물론 전에 말했던 들것 게임을 하는 예외적인 상황이 있긴 하겠지만
테마주처럼 그런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업가치가 오르면
주가도 오르고 기업가치가 떨어지면 주가도 떨어지는 것 아니야?
근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발생하던데?
왜 그런건지 거기에대해서 말씀 드릴 건데요.
자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이 오르면 파생상품의 가격도 오릅니다.
그리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떨어지면 파생의 가격도 떨어지고요
그렇게 될수 있는 원리는 뭐냐면요
차익거래라는 것 때문에 그래요.
이 차익거래 라는건 뭐냐면요
자 파생상품에 대해서 한번 다시 말씀을 드려보죠.
우리 농산물을 사고파는 농산물 시장이 있죠
농산물 시장에서 현물!
배추가 거래가 되는데 파생상품은 뭐냐면 일종의 밭떼기 있죠
우리 농산물 도매업자들이 계속해서 농산물을 농부들한테 사와가지고
식당이나 이런데 공급을 계속해야 되는데
문제는 뭐냐면요 흉년이 들거나 이러면 물량을 못 구할 수가 있다고
그래서 그럴 경우에 대비해 가지고 미리 밭떼기로 사버리죠
배추를 씨만 뿌려놨는데 가가지고
오 여기서 나는 배추 여기 얼마에 살게요
포기 당 1000원에 저한테 파세요
미리 계약을 하는 이 밭떼기 거래를 하거든요
밭떼기 거래를 하게 되면
농부 입장에서는 내가 지금 배추를 심긴 심었는데
지금 양파 풍년 나가지고 양파 폭락하듯이
배추도 마지막 추수 할 시점에 가가지고 너무 많아가지고 가격이 폭락할 걱정 되잖아요
아 근데 저쪽에서 와가지고 도매상이 이 배추의 대해서 포기당 1000원으로 사줄게 미리
확정지어 주겠대요.
아 그러면 내가 배추 가격이 떨어질 위험에 대비할 수 있으니까 ok!
도매상 입장에서도 나중에 배추 가격에 반대로 폭등을 할 수 있는데
미리 1000원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았으니까 자기도 ok!
그래서 이루어진 거래가 바로 이 선물거래거든요
자, 근데 현물 배추 가격이 1000원이어가지고 밭떼기 계약도
지금 가격인 1000원에 내가 사줄게요 라고 내가 계약을 했어요
현물 가격하고 선물 가격이 뭐 같게 형성이 됐다고 보죠.
자, 근데 어떤 이유에선지 저 배추의 현물 가격
지금 시장에서의 가격이 900원으로 떨어졌어요
그러면 제가 저기 가가지고 뭘 할 수 있을까요?
전 농사도 안 됐는데 뭐 하냐면요
가가지고 어?! 배추 가격이 900원이야?
어?! 근데 저 도매상이 밭떼기로 1000원에 산다 그러네?
야 그러면 내가 이 농부한테 가지고 900원에 저 배추를 산 다음에
도매상한테는 밭떼기로 1000원에 팔 수가 있죠?
그럼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농사도 짓지 않고 뭘 할 수 있나요?
900원에 사가지고 1000원에 팔기로 계약을 체결 했으니까 100원을 남길 수 있잖아요
이걸 차익거래라고 그러거든요
이쪽에 현물 가격 900원과 선물 가격 1000원
그 가격의 차이를 통해 가지고 이익을 낸다
그래가지고 차익거래 라고 하거든요
자, 이 차익거래 가 생기면요
가격이 조정이 됩니다
사람들이 이걸 알면 전부 다 이걸 살려고 그러겠죠?
전부 다 배추를 900원에 살려고 사가지고 1000원에 팔려 할테니까
이건 자꾸 살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살려고 하면 가격이 어떻게 될까요?
오를거야!
지금 900원이지만 이거 점점 올라갈 거라고요.
그 다음에 밭떼기로는 중개상한테 가서 사람들이 다 팔려고 그러거든요?
중개상 입장에서 살려고 봤더니 서로 팔려고 그래
그럼 1000원을 다 주지 않아도 되겠는데?
가격을 떨어뜨려도 내가 살 수 있겠는데?
그래서 이쪽(왼쪽) 현물 가격이 올라가고
선물가격은 떨어져가지고
이게 결국에는 일치한 수준으로 갑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격이 조정이 된다고요
그래서 선물 가격은 고대로인데 현물 가격만 떨어진다?
그럼 조정이 돼 가지고 선물 가격도 같이 떨어져서 같이 움직이게 돼 있습니다
반대로 기초자산 가격 현물 가격이 1,100원으로 오른다?
어? 그러면 1100원에 팔아 가지고
1100원을 받고 그 다음에 밭떼기로 사는 계약을 하는 거죠
1000원에 미리 사기로 계약하면 나중에 1000원 주고 사가지고
100원의 차익을 낼 수 있다고요.
야 내가 지금 배추를 가지고 있지 않은데?
가지고 있지도 않은 배추를 어떻게 팔아?
그럼 어떻게 하냐면요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빌려가지고 팔아요
나중에 내가 다시 갚을게
배추로 갚을게 하고 빌려 가지고
1100원에 판 다음에 이 밭떼기 계약을 통해서
산 배추를 갚으면 되죠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지도 않은데 빌려가지고 판다?
그걸 공매도라고 하죠
자 그래서 이 공매도를 통해가지고
그니까 차익거래 원리는 뭐냐면요?
싼 쪽?
어느 한쪽에 싸다?
그럼 싼 쪽은 사고
비싼쪽은 팔아요
900원 1,000원이다?
아 900원이 싸네
그러면 이걸 사가지고 1000원에 팔고
반대로 1000원 1100원이면?
1000원이 싸니까
1000원에 사가지고 1100원에 파는데
이걸 통해가지고 가격이 조정이 되고
그 조정이 되고 나면 현물과 선물의 움직임이 같아지는 것 이거든요
물론 현물하고 선물가격이 완전 일치 하는거 아닙니다
왜 그러냐면 배추를 지금 사놓으면 내가 창고에다 보관을 해야 되고
그 보관비용, 전기세, 창고비용이 들어가거든요
그런 것 때문에 현물 하고 선물의 가격이 일정차이가 나지만
그 간격이 어느정도 유지가 되면서 같이 움직인다고요
자 그래서 차익거래를 통해서 현물하고 선물의 가격 차이가 조정이 되는데
자 주식은 어떠냐?
주식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주식이 기업가치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이라면...
자 기업가치가 1000원일 때 그러면 주식 가치도 1000원 이어야겠네....
오?! 근데 기업가치가 떨어졌어... 900원으로...
아니면 기업가치가 올랐어... 1100원으로
아 그러면 여기에 맞춰가지고 파생상품 가격도 같이 움직여야 되는 거 아니냐?
만약에 한쪽이 오르거나 떨어졌는데
반대쪽이 그대로 있다면 이걸 한쪽은 사고...
싼 쪽을 사고 비싼 쪽을 팔아 가지고
차익거래 기회가 생길 테니까
그럼 그 차익거래 로 사람들이 몰리면 가격이 조정 될 거다
자 근데 문제는 뭐냐면요
주식은 기초자산에 대해서 매수나 매도포지션을 취할 수가 없습니다
아까 배추 선물은 시장에서 실제 배추 실물을 내가 사고
밭떼기 계약은 파는 계약을 하고 이렇게 서로 반대 포지션을 취할 수가 있다고요
자, 근데 기업과 주식은 어떤가요?
주식은 팔고 기업은 살 수 없잖아요?
왜? 기업을 사기 위해선 주식을 사야 되니까
그래서 기업과 주식에 반대 포지션을 취해 가지고 차익거래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거나 차이가 생겨도 조정이 안되는 거에요 지금...
즉각적인 조정이 안되는 거에요
여기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을 잠시 추가합니다...
만약 기업가치(현물)에 비해 주식가격(파생상품)이 터무니 없이 싸다면?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자들은 돈이 많기 때문에 기업을 통채로 인수해서 사버릴 수도 있습니다.
01강에서 예시를 들었던 씨케이에이치의 1% 지분만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랑 딜을 해서 전체지분을 상당수준으로 다 먹어버린다면?
기업 안에 있는 현금성 자산이라든지 청산 하면서 처분하는 것이 가능하겠죠?
혹은 상장된 기업이 자진 상장폐지를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기업가치는 올라가는데? 주가는 떨어진다거나?
아니면 기업가치는 떨어지는데? 주가는 오를 수가 있습니다
자 여러분이 뭘 인정 해야 되냐면요?
기업의 이익과 투자자의 이익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 하셔야 됩니다
야! 기업이 이익나면 투자자 한테도 이익 아니야?
아니요!
자 기업의 이익은 어떻게 발생하는 건가요?
(제가 이거 지난번에 셀트리온 영상에서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기업의 이익이라는 건
기업이 누구와 거래를 내서 내는 이익이다?
고객들!
소비자들한테 물건을 팔아 가지고낸 이익이라면....
투자자의 이익을 어떤 이익인가요?
투자자는 어떻게 이익을 낸다?
다른 투자자와 주식을 사고 팔아가지고 이익을 내거든요?
그래서 기업의 이익은 기업이 물건을 팔아서 내는거고
투자자의 이익!
물론 투자자 이건 주가가 올라야 이익을 내겠지만
그 이익 이라는 건 다른 투자자랑 거래를 하면서 생겨나는 이익이에요
그래서 기업은 이익이 났지만
다른 투자자랑 거래를 할 때 손실을 볼 수도 있고요
반대로 기업은 적자가 났지만
다른 투자자랑 거래를 하면서 비싸게 팔아가지고 이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기업의 이익과 투자자 이익 즉 주가의 움직임이 다를 수 있다
꼭 회사 이익이 늘어나면 주가가 꼭 오르는건 아니다
이걸 인정을 하셔야 돼요
자 주식 은 기업의 지분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기업하고 뗄 수가 없거든요?
근데 그걸 떼어내 가지고 별도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어낸게 지금 주식시장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주식은 현물이면서도 파생상품의 속성을 지녔습니다
근데 또
차익거래가 또 안되기 때문에... 현물 속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기초자산과 가격이 다르게 움직일 수 있어요.
기업가치는 높아지지만 주가는 떨어질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생겨날 수가 있다구요 분명히
자 그러면 제가 다음 영상에서 뭘 말씀드릴 거냐면요
지금 일부 이 주식이란 무엇인가랑 관련해 가지고
일련의 7개~8개 영상 중에서 아마 다음 영상이
가장 중요한 영상이 될 겁니다
여러분 꼭 아셔야 될 중요한 내용이
다음 영상이 나오는데요
뭐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거냐면
야! 그러면 기업의 가치와 주가의 움직임이 다르게 움직인다면?
가치투자라는 게 의미가 없는거 아니냐?
아니 기업가치와 주가가 같이 움직였을 때 기업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게 의미가 있지
그게 따로 움직여버린다면?
가치투자가 성립이 안되겠네!!
가치투자 해도 돈은 못벌겠네!!
자 가치투자가 맞냐 아니면 단타가 맞냐?
주식시장에서 아주 오랫동안 내려오는 끊임없이 나오는 다툼이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다음 영상에서 말씀을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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