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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PBR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PBR은 아까는 Price Earnings Ratio였고,

PBR은 Book Ratio입니다.

Book이 장부의 뜻입니다.

재무제표가 있고 부채, 자본 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을

PBR이라고 합니다.

 

장점은 Book은 잘 안 변합니다.

Book은 한 해 한 해 이익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익은 Book의 변화의 미분값입니다.

그래서 적분값이 잘 안 변합니다.

예를 들어, 이익이 적자가 아니었다.

그러면 Book은 경사가 급해지다가, 낮아지다가, 이런 느낌입니다.

그러니까 이 구간이 이 구간입니다.

 

Book의 변화 속도는 급격하지 않습니다.

Book은 천천히 변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Book을 바탕으로 평가하는 것이

굉장히 스테이블한 느낌을 주고요.

그걸 바탕으로 투자하는 것을 저는 좀 더 선호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Book을 바탕으로 하는

PBR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이런 겁니다. 시가총액이 있고, 장부, 정확하게 말하면 자본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주가에다가,

이번에는 BPS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이것보다는

저는 이것을 선호합니다.

그냥 통으로 보기가 좋아요.

 

예전에 제가 있었던 회사들 중에

굉장히 투자를 혼자서 자수성가 하셔서

큰 돈을 버신 분이 계셨는데,

그 회사 가기 전에 이 분을 만났을 때,

이 대표님을 만났을 때, 말씀하셨던 게 중에 하나가 되게

인상적이었던 게 CJ 얘기였던 것 같아요.

 

CJ가 CGV가 있고, 뭐가 있고, 뭐가 있고, 건물은 뭐가 있고,

이렇게 이야기 하시면서. 그런데 이게 X조인데,

아 이거는 너무 싼 게 아닌가.

약간 이걸 통째로 보는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당시 초보였던 저로서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회사를 추정하는 연습을 했어요.

시가총액이 얼마다. 요즘에 많이 핫해졌지만,

예전에 제가 이것을 볼 때 시가총액이 500억도 안됐나?

 

이런 것들을 볼 때, 건물이 얼마고, 뭐가 어떻고, 영업이 어떻고,

이렇게 해서 어느 정도 가치를 받아야 된다.

그런 평가. 그런 평가하는 것을 좋아했고요.

많이 배웠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PBR은 직관적으로 결과를 내릴 때까지

단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것은 PBR이 뭐가 그럼 정상이냐?

정상이라는 것은 없지만, PBR이 1배라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1배보다 낮으면, 왜 그러냐?

왜냐하면 시가총액보다 비교했을 때,

1배보다 낮다는 것은 자본이 더 크다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이 회사를 사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자본이라는 것은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부채를 빼고, 책상부터 기계설비에, 건물에,

이런 가치들, 현금까지 다 모아서 부채를 뺐더니,

 

예를 들어 1조가 나왔어요.

그런데 시가총액이 5천억이야.

그러면 5천억 주고 사면 1조짜리를 사는 것 아닌가?

물론 재고의 진부화라든지, 설비의 가치가 그 정도인지는 평가해야겠죠.

그런데 어쨌든 통으로 봤을 때, 싼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그래서 1배를 기준으로 보기가 좋고요.

우리나라에서 싼 주식이라면 0.2배 정도가

보통 PBR이고, 0.3배, 0.5배, 어떤 것은 창창한 미래를 가진,

거기다가 유형자산이 많이 필요 없는 자산이 필요 없는 회사들은

당연히 3배, 10배, 100배도 있을까요?

어쨌든 이런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까 뭘 선호하느냐?

이 얘기를 그냥 PBR 얘기에 같이 얘기할게요.

왜냐하면 저는 PBR을 더 선호합니다.

물론 PBR에 대해서 맹점을 얘기하는 분들도 많아요.

 

왜냐하면 이게 모든 자산이 효율적인가?

다 같은 효율을 가지고 있는가?

이런 얘기를 하는데, 그러면 이걸 나눠서 평가를 해보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장부를 볼 때,

예를 들어서, 간단한 예로 현금이 많다는 것을

같이 투자자들이나, 혹은 현금이 600억이 있어요.

그런데 시총이 500억이다.

그러면 내가 이 회사를 500억 주고 사면,

현금이 600억으로 쓰니까 무조건 싼 것 아닌가? 라는

접근을 많이 하고, 저도 많이 했었는데,

저는 이것을 요즘에는 많이 고민을 해요.

 

왜냐하면, 이 현금을 만약에 안 쓰고 있고,

계속 예금이자로 두고 있다면,

나중에 설명할 ROE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Return on Equity라고 해서 자본의 수익률입니다.

자본 수익률이 너무 낮다는 거죠.

그래서 전체 자산의, 만약에 이게 대부분이고,

이게 너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면 자산의 이익률,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PBR도 낮게 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PBR을 논할 때,

사실 ROE라는 것을 빠트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두 가지를 엮으면

결국에는 PER이라는 지표와 비슷하게 밸류에이션이

되긴 하는데요. 이것은 Sustainable한 값을 추정하는 것을

저는 목적으로 삼고 있고요.

 

PER을 하는 사람도 이익 추정이겠지만.

그래서 이것을 고민하는 것이,

결국 같은 이야기이긴 해도, 같은 장부의 효율성을

검증하는 것을 되게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까 미적분 이야기 했듯이,

PER은 또 변동성도 심하기 때문에

결국은 ROI를 바탕으로 PBR을 추정하고,

적정 PBR을 추정한 다음에,

만약에 지금 PBR이 너무 낮다.

그러면 이제 높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베팅을 많이 하고요.

 

뭐 더 이야기하자면, 사실 정성적으로 할 이야기는 되게 많은데,

어쨌든 선호는 이렇게 한다.

 

그래서 PBR 밸류에이션을 더 좋아합니다.

뭐 이것에 대해서는 더 이야기를 드릴텐데,

결론을 말하자면 PBR이든 PER이든 어쨌든 낮은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그리고 높은 것은 비싸다.

이것은 싸다. 뭐 이런 거죠. 근데 보통은 그래요.

근데 PBR이 낮으면 낮은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일반화 시키면 안되고,

내가 그 이유를 정확하게 이 이유에 비해서 이것은 싸다. 라는 것을

정확한 이해가 바탕으로 해서 PBR이 싸다고 해야 되지,

 

무조건 0.2배 싸다고 말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이유를 분석을 하고,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통해서

내가 이것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검증을 하면서 투자를 하는 것이 투자죠.

그래서 오늘은 PER과 PBR,

그 다음에 뭘 선호하는지까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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